[토요와이드] 신규확진 다시 50명대…왕성교회 집단감염 확산·해외유입 증가

2020-06-27 6

[토요와이드] 신규확진 다시 50명대…왕성교회 집단감염 확산·해외유입 증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 하루 51명이 늘어났습니다.

이중 지역사회 감염자는 31명입니다.

서울과 경기 안양의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데 이어 각종 지역 소모임과 관련한 확진자도 끊이지 않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유병욱 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어서 오세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다시 50명을 넘었습니다. 수도권에서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게 가장 큰 원인인데요. 여기에 해외유입 사례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이런 추이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수도권의 교회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 집단감염이 확인된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는 신도 수가 1700여 명에 달하는 대형교회로, 확진자 중엔 고등학교 교사와 호텔 사우나 직원까지 포함돼 확산 규모가 더 커질 거란 우려가 나오는데요?

특히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은 마포구 소재 한 결혼식장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여성은 식사 때만 제외하고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2차, 3차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경기도 안양시 주영광교회에서는 이틀 사이 1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중엔 어린이집 근무자 2명도 포함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감염 경로 어떻게 파악이 되고 있습니까?

수도권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이 이어지면서 방역당국은 교회를 코로나19 고위험시설에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일련의 상황으로 볼 때, 종교시설도 특별관리를 해야 한다는 판단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필요한 조치라고 보세요?

물류센터발 집단감염 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번엔 이마트24 양지 물류센터에서도 확진자가 발생해 센터가 전면 폐쇄됐습니다. 문제는 이 직원이 발열 검사 등에서 특이사항이 없는 등 무증상자였다는 점이죠?

다른 얘기도 해보겠습니다. 경기도 안산의 한 유치원에서 발생한 집단 식중독 사고와 관련해, 장 출혈성 대장균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이 모두 57명이 된 가운데, 111명이 유증상자로 확인됐습니다. 먼저 장 출혈성 대장균 감염증(식중독)의 증상과 발병 원인과 증상은 무엇인가요?

보건소 측은 이 유치원의 보존식과 조리기구, 교실 등 검체 51건에 대한 식중독 검사를 벌였는데, 장 출혈성 대장균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음식이 아닌 외부에서 감염이 시작됐을 가능성도 있는 건가요? 사람 간 전파 가능성도 있다면서요?

이 가운데 이른바 '햄버거병'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15명으로 늘었는데, 특히 4명은 신장 투석까지 받을 정도로 상태가 심각하다고 합니다. 평생 투석 치료에 의존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던데, 소아의 경우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게 되나요?

보건당국은 감염 경로 확인을 조사 중이지만, 현재까지 구체적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논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예방하는 방법이 중요할 텐데요.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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